고베 맛집 도산진 후기 '인생소바' 를 맛보다.
- 여행지 추천
- 2019. 3. 13. 01:53
고베 맛집 도산진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고베 여행중 들렸던
'도산진'이라는 소바집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온천마을에서 기분좋게
온천을 즐긴 후 방문을 했었는데요.
'인생소바'를 맛 본 후 아직까지 기억이
많이 나는 곳 입니다.
사실 온천마을에는
미슐랭 원스타 솥밥 맛 집이 굉장히
유명하더라고요. 고민고민 하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뭔가 남들이 다 가보는
곳 보단 조금 덜 유명하면서 고수의 향기가
느껴지는 맛집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본토 음식도 느껴보고 싶었고요.
그럼 지금부터 고베 맛집 '도사진'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일본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아리마온천 마을은
웬지 만화에서 본 듯한 느낌이었어요
마음에 편안해지는 느낌???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좋게 온천을 마친 후
배가 고픈상태로 도산진을 찾아갔는데요
구글맵이 없었으면 찾기가 힘들었을거 같아요.
대략 2만원 정도 주고 2박3일 무제한 에그를
항상 들고 다녔던지라 원하는 곳은
쉽게 쉽게 찾아다닐 수 있었어요.
드디어 도착한 고베 맛집 도산진.
일본 음식점은 한국과 틀리게
대부분 아담하고 포근하며 깊이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내공도 느껴지고요.
일본은 한국과 틀리게 아무렇지 않게
혼밥하는 분들이 참 많은거 같아요.
저도 혼밥을 잘하지만 한국은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들어가서 자리배치를 받았는데요.
구조가 조금 특이했어요
'ㄷ' 자모양의 내부 인테리어인데
중앙이 오픈주방 입니다. 전면에는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뒷쪽으로 배치를 받았는데요.
착석한 후에 뒷 쪽에도
손님들이 조금씩 들어오더군요.
제법 손님은 많은거 같습니다.
현지에서도 깊이있는 소바를 만드는 고베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거든요.
주방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픈형 주방인데 안에서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쉐프님들에게서
장인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메뉴판 입니다.
색다른걸 먹고 싶기보단
뭔가 본토의 맛을 느껴보고 싶었기에
기본 소바와 야채튀김을 시켰습니다.
도산진을 방문하면 야채튀김은 꼭 먹어보라는
정보를 입수하였기에 고민없이 시켰습니다.
기본 소바용 쯔유와
와사비가 나왔습니다.
우선 쯔유만 먼저 살짝 맛을 봤었는데
자극적이지 않았고,
기대치와 분위기에 휩쓸렸기에
깊은 맛이 느껴지는거 같았습니다.
사실 미식가가 아니기에
제 입에 맛이 없는 것은 없어요^^;;
*초딩 입 맛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도산진 소바의 핵심 아이템입니다.
바로 가루로 된 소금인데
도산진 소바는 우리가 흔히 아는 방법인
쯔유에 적셔 먹기도하지만
도산진 비법이 담긴 이 가루소금을 면에
올려 먹으면 깊은맛이 배가 됩니다.
주문한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고베 맛집 도산진의 소바와 야채 튀김입니다.
면은 이렇게 채에 담긴체 나오는데요
메밀면의 깊이가 너무나도 좋은평을 받고 있기에
우선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그냥 면만 먼저 맛을 봤는데요
듣던대로 깊은 고소함이 느껴졌습니다.
(면만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쯔유에도 적셔먹었는데요.
쯔유의 퀄리티도 물론 높겠지만
고베 맛집 도산진의 소바 자체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한 두번 정도만 쯔유에 찍어먹었고
그 이후는 그냥 면만 먹거나
소금을 올려서 맛을 봤습니다.
이렇게 소금을 올려먹는데요
본토의 깊은 맛을 느껴보고 싶었기에
쯔유에 적셔먹기보단 거의다 이렇게
도산진의 가루소금을 올려 먹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정말
인생소바를 맛봤습니다.
다음으로는 야채튀김 인데요.
고베 맛집 도산진의 튀김은 예술이라는
정보를 얻어서, 거침없이 주문했습니다.
우선 튀김 후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맛봤던 튀김은 아니구요.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도산진의 튀김은 생야채 느낌이
그대로 나는데요.
사실, 이렇게 생야채 식감을 그대로 살려낸다는게
굉장히 어려운 테크닉이라고 하더라구요.
흔히 먹어봤던 고추와 호박튀김이 아닌
처음 맛보는 야채 튀김인데 튀김 중에는
꽃으로 만든 튀김도 있었는데요
제 입에는 굉장히 써서 먹을 당시에는
즐기면서 먹지 못했는데,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올때 쯤
그 꽃 튀김의 매력을 좀 더 알게되었어요.
입 안에 야채와 꽃향기가 가득 남아서
향긋하게 맴돌면서
기분좋게 깔끔해 졌습니다.
도산진에 방문해서 야채튀김을
드셔 보신분들은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야채를 싫어하는 초딩 입 맛인 저에게는
튀김 자체는 맛이 없었지만 뒷 끝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깊은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만족하실거 같아요.
*호불호도 강하게 나뉠 것 같습니다.*
기본좋게 다녀온 고베 맛집 도산진 이었는데요.
2박3일 짧게 다녀왔지만 유독
생각이 많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토의 맛을 느껴보고 싶었던 욕구를
강하게 만족시켜준 도산진 추천 드리며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별 것 아닌 공감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부탁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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