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먹방 " 니시키 시장" 다녀온 후기

 

교토 먹방 "니시키 시장"

이번에는 교토 먹방 중

니시키 시장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1박2일로 머물렀던 료칸도

니시키 시장 안에 있었는데요.

청수사를 다녀올때나 편의점을 갔다 올 때도

계속해서 시장 안 쪽에 널린

맛있어 보이는 음식 때문에 저는 굉장히 

고통스러웠습니다...


돈 과 시간만 많았으면 모든 걸 다 먹어봤을텐데

지금 생각해 봐도 아쉽네요.

간단하게 몇 개만 먹어봤는데요 

지금부터 교토 먹방 니시키 시장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교토 먹방 니시키 시장

사실 분위기나 느낌은
우리나라 재래시장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파는 음식들은 조금 생소한 것들도
많았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우리나라랑 크게 차이가 없더라구요

사실 그런 분위기를 더 많이 
느낄 수 밖에 없었던게
한국사람이 너무 많은 것도 있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일본 현지인들보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10명중 3명은 중국사람
2명은 한국사람이라고 느껴질 만큼
한국말과 중국말이 많이 들렸어요.

가보신 분들은 공감 하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처음에 청수사 갈 때도 길을 잘 몰라서
난감했는데 청수사 근처에는 
한국사람들이 일본인들보다
많아서 물어보고 알아내는데
1분도 안걸렸습니다. 그냥 붙잡고
물어보면 한국인입니다.


교토 먹방 니시키시장

1. 서서 먹는 신선한 즉석 해산물

해산물을 서서 즉석으로 먹는건
생각도 못 해 봤는데요.
부산에서 31년 살아왔고
자갈치시장을 그렇게 많이 가봤었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봤습니다.

자갈치 시장에 도입되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

종류별로 굉장히 다양한 해산물들이
많았고, 신선한 향기가 
코 끝을 스치는데요.

설명도 한국말로 다 되어있어서
주문하는 것도 하나도 어렵지 
않고, 먹고 싶은 것 골라서
손으로 가르키면 알아서 다 챙겨 주십니다.


주문을 하면 

일회용 접시에 해산물을

담고 그위에 생 레몬을 뿌려줍니다.

뭔가 진짜 일본에 온 것 같아

설레였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네요.^^



니시키 시장 해산물 후기

저는 성게와 절인 참치를

주문 했습니다. 

간장과 와사비도 접시에 담아주는데요

먹는건 정말 10초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

맛은 정말 맛있는데요.

사실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크게 다르지는 않았어요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대신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답니다.



교토 먹방 니시키시장

2. 줄 서서 먹는 타코야끼 

세계 어디를 가나
맛집은 줄을 서야되는 것 같아요.
위에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은
전부 중국 사람입니다.
중국사람들에게 인기가 폭발적이더라구요
타코야끼는 한국에서도 많이 먹어봤던
음식이라서 맛자체가 너무 익숙하기에
먹어볼까말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요.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본토의 맛은
틀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중국인들
뒤에 줄을 서서 사먹어 봤습니다.


니시키 시장 타코야끼 후기

다른 집은 모르겠는데 

이 집 타코야끼 대박이었습니다.

왜 줄을 서서 먹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타코야끼도 큼직한데

안 에는 찹쌀이 들어있어서

쭉~하고 늘어나면서

굉장히 쪽득쫀득 한데요.

대충 어떤 느낌이냐면 

처음 홍콩반점의 찹쌀 탕수육을

맛 봤을때 느낌이었어요

상당히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니시키 시장 먹방중에 

가장 성공한 음식이었던거 같아요.



교토 먹방 니시키시장

3. 새빨간 쭈꾸미 

첫 날부터 제 눈에 계속 
들어오던 녀석이 있었는데요
아주 대놓고 맛있게 생긴
새빨간 쭈꾸미 입니다.
이건 뭐 비주얼이 말 다했는데요,
먹어보기 전부터 무슨 맛인지
알 것 같았고 절대 배신당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니시키시장 새빨간 쭈꾸미 후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인데

맛이 없는게 반전이었습니다.

솔직히 무슨맛인지 모르겠고요

매콤하게 생겼는데 전혀 매콤하지 않았고

머리통에 계란 노란자가 들어있는데

오히려 비린거 같아서 

제 입에는 영 아니었습니다.

(저는 웬만한건 다 맛있게 먹습니다.)

그냥 비주얼이 좋으니 사진 소장용으로

추천 드립니다.



교토 먹방 니시키시장

4. 니시키 시장의 인기메뉴 두유도넛

교토에 오면 반드시 먹어야 될
메뉴로 두유 도넛이 있는데요
방송에서도 많이 나왔고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엄청나게 입소문이난
니시키 시장의 아이돌급 인기를
가진 메뉴 두유도넛 입니다.


니시키시장 두유도넛 후기

기대를 너무 하고 먹었나봐요 ㅎㅎ
고소하고 담백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 좋아하시겠지만
어린이 입 맛을 장착한 제 입에는
그냥 도넛 맛이었어요
그냥 반죽만 튀긴 고소한 도넛??
설탕도 바르지 않은 꽈베기맛??
고소하긴 고소한데
충격적인 맛은 전혀 아니었어요.
타코야끼는 좀 충격적이었는데 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입 맛 입니다.*



지금까지 교토 먹방 니시키 시장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우리나라의

재래시장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처음 접해본 방식의 음식과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분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음식 외에도 

훨씬더 다양한 음식들이 많이 있으니

교토 방문시에 꼭 방문하셔서

더 재미있고 추억에 남는 여행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교토 먹방 니시키 시장 마무리 하겠습니다.


*공감 한 번씩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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