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집사행동 알아보기

고양이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집사행동

이번에는 고양이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집사의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고양이는 워낙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집사들이 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고양이들에게 트라우마를 주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고양이가 '그만좀 해라'고 생각할지 모르는 행동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눈을 계속해서 쳐다보는 것

많이 알려진 것중 하나인데요. 고양이의 시선을 계속해서 마주친다면 고양이에게 싸움을 건다거나 적대심을 나타내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고양이와 가족으로써 충분히 친해진 상태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 집에 데리고 온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길에서 마주치는 고양이가 있다면 계속해서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큰 소리를 내는 것

고양이는 소리에 굉장히 민감한 동물로 알려져있죠. 그렇기 때문에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 지나가다가 무언가를 쳤을때 내는 소리 그리고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등은 고양이를 놀라게 하거나 굉장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어쩔수 없는 경우를 제외 한다면 의도적으로 큰소리를 내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3. 체벌

고양이를 훈육하거나 혹은 교육을 시킬 때 고양이에게 무작정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거나 혹은 꼬리를 잡아당기는 행위를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이것은 고양이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것이 아닌 집사에 대한 두려움만 커지게 만드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혼을내되, 고양이가 스스로 문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4. 생활 리듬이 뒤죽박죽인 사람

고양이는 생체리듬이 일정한 동물입니다. 시계를 볼 줄 모르지만 생체적으로 시간개념이 있는 동물로 알려져있죠. 일어나서 집사를 꺠우는 시간, 활동하는 시간이 귀신같이 일정한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집사와 함께 시간 밸런스를 맞춰가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는 시간과 식사하는 시간이 일정한 것이 좋죠. 
집사의 생활패턴이 뒤죽박죽이 되면 고양이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밤 늦게까지 시끄럽게 놀고 술을 마시는 행동등은 고양이 컨디션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계셔야 됩니다.

5. 옷 입히기&목걸이 방울

인터넷 등을 보면 고양이에게 귀여운 옷을 입혀놓고 찍은 사진들이 간혹 보입니다. 그 사진을 본 집사들은 본인들도 고양이에게 옷을 입히고 싶어하지만 사실 고양이들이 싫어하는 행동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바로 벗겨주세요. 고양이 목에 방울도 마찬가지 입니다. 가급적 새끼일 때 착용을 시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지인 중 억지로 목걸이를 착용시켜 고양이가 목에 살이 파질 때 까지 긁어 심한 상처가 난 사례가 있으니 싫어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바로 해제해주세요.*

6. 억지로 놀이하기

캣타워와 캣 장난감 등 놀이는 고양이에게 즐거운 활동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든 노묘들은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신체 기능이 많이 떨어져있는 노묘의 경우 무리하게 몸을 움직일 경우 관절 등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신체 노화 상태에 따라 놀이 시간과 도구등을 조절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강한 향기

방향제나 아로마 오일, 향수와 섬유 유연제 등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수와 꽃향기들은 사실 고양이가 좋아하는 향기가 아닙니다. 특히 아로마 오일은 고양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가능한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로마 오일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모래같은 경우도 집사 입장에서는 향기가 나는 모래가 좋지만 고양이 입장에서는 아니기 때문에 배변활동등을 잘 하지 않는 경우도 생기니 향기가 나는 모래로 교체했을시 처음에는 신중하게 관찰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8. 배려 없는 스킨십

고양이는 쓰다듬어 주는 것을 원할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분명한 동물입니다. 혼자 있고 싶다거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스킨십을 한다면 귀찮은 티를 내기도 하죠. 그렇기에 고양이가 스킨십을 귀찮아 한다거나 반응이 시원찮을때 계속해서 집사가 만지려고 한다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싫은 티를 낸다면 혼자 있게 내려버려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9. 배변활동 중 계속 쳐다보기

고양이가 화장실에서 배변활동을 할 때 집사가 계속해서 옆에서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화장실에 있을 때 가장 무방비한 상태로 노출되는데요. 집사가 계속해서 옆에서 지켜본다면 고양이는 상당히 불편해합니다. 편하게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고양이 화장실은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10. 외출하기(산책)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주위 환경이 변화하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 병원 진료와 같은 피치 못할 이유가 아니고는 고양이를 외출 시키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처럼 산책시키고 함께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은 집사라면 모두 마찬가지지만 고양이는 낯선 환경을 싫어하며, 언제 돌발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급적 특별한 상황을 제외한다면 외출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1. 갑작스러운 합사 혹은 가족이 생길 때

갑작스러운 합사 혹은 못 보던 가족이 생기면 고양이는 크게 불안해 할 수 있습니다. 외출을 싫어하고 영역생활을 하는 고양이 특성상 낯선 동물이 새로 오거나 못보던 사람이 갑자기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요. 특히 합사 과정에서는 기존에 있던 고양이를 좀 더 신경쓰고 배려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도 질투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안하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 등)

*공감댓글피드백은 큰 힘이 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