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양치 이갈이 간단하게 알아보기

고양이 양치, 이갈이

이번에는 고양이 양치, 이갈이 시기등을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보통 아기 고양이 경우에는 26개, 성묘에 경우에는 30개의 이빨이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아기 고양이는 사람처럼 이갈이 시기를 거쳐 유치에서 영구치로 바뀌는 만큼 고양이 이빨 관리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중 하나 입니다.

이갈이 시기에 무엇을 해야 할까??


보통은 6개월부터 이갈이를 시작하는데요. 고양이의 이빨은 2~4주에 앞니부터 가장 먼저 자라나오며 송곳니, 어금니 순서로 5~6주면 거의 모든 이빨이 난다고 보면 됩니다. 새끼일 때는 26개의 이빨이 있으며, 이갈이 때 위아래로 어금니가 하나씩 자라나오며 30개의 이빨이 됩니다.

보통 새끼 고양이 이갈이 시기는 유치가 다 나 있는 5~6개월부터 진행이 되며 이갈이 때 송곳니가 두 개 라서 이상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 유치를 빼고 나서 영구치가 천천히 자라나죠 하지만 고양이는 다 자란 유치 옆에 영구치가 이미 나있습니다. 그래서 유치가 빠지면 바로 영구치가 자리를 잡는 것이죠. 유치는 작고 부드럽지만 영구치는 이빨 크기가 더 크고 날카로운게 특징입니다.

이갈이 시기, 고양이 입냄새

고양이 이갈이는 잇몸도 이빨도 모두 변화해 잇몸에 매우 약하다. 그래서 입 냄새가 나거나 이빨이 빠지면서 피가 날 수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갈이가 끝났는데도 입냄새가 심하거나 밥 먹는 걸 피한다면 무조건 병원에 가도록 해주세요.

고양이 이갈이 시기에 주의 사항

손발로 놀아주는 것은 가급적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유치가 작고 부드러워서 손발로 놀아주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또 다른 장난감보다는 사람 손발이 물었을 때 질감이 좋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손발을 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것을 계속 두게 된다면 집사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을 하게되고, 영구치가 났었을 때는 손을 크게 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갈이 시기 이빨이 안 보일 때

고양이는 유치가 빠지면 자기가 삼켜버리는 습성이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고양이 유치를 발견하는건 행운이라고 할 정도로 드물다고 합니다. 

이갈이 시기가 지났는데도 유치가 빠지지 않을 때

송곳니에 이빨이 두 개라서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유치에서 영구치로 바뀐다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간혹 이갈이 시기가 지났는데도 유치가 빠지지 않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것을 잔존 유치라고 부르는데요.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발치하셔야 합니다. 남아있는 유치가 치열을 망가트리고 치석이 잘 생기게 만들어 염증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양치질 시기

이갈이 시기가 지나면 슬슬 양치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5~6주에 모든 유치가 나게 될 것이고 4~7개월 사이에 영구치가 자리 잡기 시작할텐데요. 직접 이빨을 닦지 않더라도 유치가 모두 난 5~6주부터 조금씩 습관을 만들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칫솔질에 적응 하는 기간이 길면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이갈이 시기에는 잇몸이 많이 약해져있기에 덴탈 간식이나 부드러운 사료를 먹이면서 양치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매일 양치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만약 집사가 너무 바쁘거나 힘이 든다면 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 양치질을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한 쪽 면에 30초 이상 충분이 시간을 들여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고양이 치석을 제거하는 전동스케일링 용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병원에서는 절대 비추천 하니 사용을 자제 해주시고 부드러운 칫솔질을 이용해주세요. 집사가 욕심내서 괜히 스케일링을 잘 못 해서 영구치에 손상이 간다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고양이 양치 방법

천천히 양치질에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양치질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대부분일 것 입니다. 이 때 고양이를 강제로 붙잡고 양치질을 시키면 안됩니다. 양치질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갖게 돼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요. 예민한 고양이들은 집사의 손길도 피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양치 습관을 들이기 쉬운 방법 중 하나는 고양이 잇몸에 문지르기 전에 캔이나 츄르를 손에 묻혀 입 주변에 발라줍니다. 고양이가 혀로 츄르를 핥고 집사 손을 거부하지 않게 될 것인데요. 
그 후 손으로 고양이 입 주변을 만져보고 괜찮다면 면이나 거즈로 입 주변을 닦아줍니다.
그 다음 면봉으로 입 안을 닦아주고, 마지막에 칫솔로 바꿔주는 것이죠. 이 때 고양이가 너무 싫어한다면 덴탈 간식이나 덴탈 물티슈를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고양이 칫솔이 비싸다면 영유아용 어금니 칫솔을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고양이 입안과 이빨이 작으므로 칫솔도 작고 섬세하게 닦아줄 수 있는 제품을 고르셔야 됩니다. 면적이 너무 넓으면 고양이가 싫어하고 양치질도 제대로 되지 않으니 참고 해주세요.

고양이 전용 치약 사용하기

사람이 쓰는 치약을 쓰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람 치약을 사용할 경우 위장관 장애나 불소 중독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고양이 치약은 식욕을 돋우는 닭고기 맛이나 참치 맛 등이 있습니다. 맛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신다면 고양이가 양치질 하는 것을 즐길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참고 해주세요. 그리고 치약이 입주변에 묻으면 턱드름이 생길 수 있으니 양치후에는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양치 습관은 새끼일 때 잘 들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행복지수는 집사가 얼마나 부지런한가에 결정 나게 되죠. 이갈이 시기에 유치가 빠지고 유치가 빠진 자리에 영구치가 자리를 잘 잡고있는지? 잇몸과 이빨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하면서 양치질 까지 해주셔야 고양이와 건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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