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예방접종 알아보기 입양 전, 후 알아야 될 정보

고양이 예방접종, 백신

이번에는 고양이 예방접종에 대해서 간단하게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입양전, 혹은 입양 후 필수로 알고계셔야 될 정보인데요. 고양이를 키운다면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예방접종은 종류가 많아 필수 여부나 접종 주기 등에 대한 정보가 헷갈릴 수도 있으실 텐데요. 지금부터 꼭 필요한 예방접종과 굳이 필요하지 않은 예방접종 그리고 종류와 효과 그리고 주기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류와 필수 백신

꼭 맞아야 되는가??

고양이는 보통 산책을 하지 않고 집에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집고양이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다만 고양이 생활 방식에 따라 예방접종 종류나 주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 예방접종 종류

1. 4종 종합 백신

4종 종합 백신은 감기와 비슷한 허피스(헤르페스), 칼리시, 클라미디아 버이러스 그리고 고양이 범백의 원인인 파보바이러스까지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4종 종합 백신의 경우 고양이 나이에 따라 접종 시기와 횟수가 다른데요. 생후 16주 미만이라면 생후 8~12주 사이에 3주 간격으로 총 3회 접종이 권장 됩니다. 반대로 생후 16주 이상이라면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권장됩니다. 4종 종합 백신의 경우 1년마다 한 번씩 추가로 접종을 하는데요. 고양이의 생활 방식 및 수의사 판단에 따라 예방접종 주기가 조금씩 길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3종 종합 백신 - 클라미디아 세균 바이러스 백신을 제외한 3종 백신만 맞아도 된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실제로 미국 고양이 전문의 협회에서는 클라미디아 백신은 필수가 아니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수의사와 상담을 하신 후 결정을 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처음 마음먹고 보호소에서 데리고 왔던 고양이가 범백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어서 분양받고 일주일만에 죽어버려서 치료비만 100만원 가까히 쓰고 마음까지 무너졌던 기억이 있던터라, 다시 데리고 온 고양이에게는 접종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 광견병 백신

광견병은 이름 때문에 강아지만 걸리는 바이러스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광견병 바이러스는 사실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걸릴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걸리게 되면 높은 확률로 사망할 수 있죠. 특히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라 매우 조심해야 하는데요. 법적으로도 광견병 접종은 필수이기 때문에 꼭 맞추도록 해주세요. 광견병 예방접종은 생후 약 12주 이후 접종하시면 되고, 1년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한 백신 입니다.

비필수 백신

백혈병 백신

고양이 백혈병은 바이러스로 인해 걸리게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걸릴 경우 대부분 3년 안에 사망을 한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병이기 때문에 비필수 백신이지만 맞추는걸 권장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백혈병 백신은 생후 약 8주차에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되며 1년에 한 번씩 추가로 접종을 하는데요. 추가 접종 간격은 제조사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습니다.

권장하지 않는 백신

고양이 복막염 백신

고양이 복막염 백신은 효능과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계속해서 연구 중인 백신이라 가급적이면 수의사도 권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접종 주기나 추가 접종은 백혈병 백신과 동일합니다. 생후 8차에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주기적인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예방접종 정리

필수 백신 - 4종 종합 백신 (헤르페스, 칼리시, 파보, 클라미디아) 광견병 백신

비필수 백신 - 백혈병 백신

권장하지 않는 백신 - 복막염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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